섬마을,
개도양조장
김상만

김상만 씨는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개도에서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섬마을에는 양조장이 있는 경우가 드문데 어떤 사연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개도양조장은 1959년 이전부터 개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김상만 씨는 이 양조장의 3번째 주인입니다. 김상만 씨는 1944년생으로 고향이 개도입니다. 그는 1968년에 고향을 떠나 여수시에서 살다 1972년에 다시 개도로 돌아와 그때부터 멸치잡이를 했다고 합니다. 멸치잡이로 많은 돈을 벌어서 1980년대 초반에 개도양조장을 인수했다고 합니다.
그는 어려서 매우 가난한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당시 양조장과 방앗간 사장은 선망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섬마을 개도의 양조장 사장님 김상만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목도양조장
귀한 손녀딸
유기옥

유기옥 씨는 목도양조장의 손녀딸이었습니다. 첫돌을 나던 무렵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3살 무렵 목도양조장으로 와서 줄곧 살았다고 합니다.
학업을 위해 서울로 올라가서 남편 이석일 씨를 만나서 유복한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3년 무렵 양조장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고 선대의 가업을 유지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목도양조장으로 다시 왔습니다.
양조장집 귀한 손녀딸이었지만 그녀는 남편과 함께 주조기술을 공부했습니다. 유기옥 씨와 남편 이석일 씨의 양조장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전통 누룩으로
빚는 막걸리
유청길

유청길 씨는 어머니 전남선 씨로부터 누룩과 막걸리 제조 방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유청길 씨의 집안은 고조부 유성주 때부터 누룩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누룩을 만드는 것을 보고 자랐지만, 자신이 이것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생각은 못 했었다는 유청길 씨,
그랬던 유청길 씨가 막걸리 분야의 최초 식품 명인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